2018-08-24 14:34:08 | cri |
남관구 노인회 영도소조에서는 18년 동안 해마다 빠짐없이 8.1건군절을 즐겁게 지냅니다. 우리 협회의 16명이 군인출신이고 이 중에는 조국전쟁과 항미원조에 참가하고 의무병역을 마친 노 인민해방군이 있습니다. 그들은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고 전쟁 제1선에서 부상병을 보살피고 간호하느라 갖은 고생을 겪었습니다. 그 때 양갈래머리의 어여쁜 처녀가 지금은 90세에 가깝지만 기색은 여전히 좋습니다.
이날 지부의 심상근 선생이 8.1건군절 경축을 선언하고 젊은 회원들이 노일대 인민해방군들께 붉은 꽃을 달아드리고 안아드렸습니다. 회원들은 무대에서 합창했으며 부대에 다녀온 분들도 "나는 군인이다(我是一个兵)"를 열창했습니다. 비록 연로하지만 모두가 힘있게 불러 인상적이였습니다.
노병사인 김연동 할아버지가 노병사를 대표해 발언했습니다. 오후 오락시간에는 노래가락에 맞춰 춤을 추면서 유쾌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남관구 8.1건군절 경축행사는 노병사들의 만수무강을 축원하며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남관구 노인협회 여러분께서 건강하시고 전쟁속에서 풍상고초를 겪어온 노병사님들 만수무강하길 바랍니다.
김춘실 회원 올림.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