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69주년이 되는 날이다. 중국 각지의 민중들은 이날 국기를 게양하고 국가를 부르며 공연을 관람하고 풍작을 경축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국경절을 경축하고 조국을 축복했다.

이른 아침 6시 경, 중국인민해방군 해육공 3군 국기호위방진이 금수교 앞을 지나 오성붉은기를 천안문광장에 호송한다.

국가의 주악 속에서 오성붉은기가 천천히 게양된다. 각지의 민중들이 일찌감치 이 곳에 모여와 장엄하고도 성대한 이 시각을 함께 지켜보았다.

"저는 어제 저녁 9시에 천안문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조국에 대한 사랑을 형언할수 없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설 수 있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국기가 게양될 때 더없이 격동되었습니다. 조국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우리의 조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조국이 하루빨리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를 기원합니다."

"조국 만세!"

1일 오전 '중국-아프리카 실크로드의 정, 베이징에서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제20회 베이징국제관광축제가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30여개 내외 공연팀이 베이징 올림픽공원 경관대도에 운집해 관객들에게 정채로운 공연을 선물했다.

이집트 공연팀 아스라파.타하 책임자의 얘기를 들어보자!

"중국과 이집트는 명절문화교류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어왔습니다. 오늘은 중국의 국경절입니다. 중국정부가 우리를 이 곳 공연에 요청해준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런 공연이 양국간 친선과 문화교류를 두터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경절 기간 중국의 각 대도시는 아름답게 장식되었다. 하북성 석가장시의 거리는 오색찬연한 화단으로 꾸며지고 공원은 꽃의 해양으로 변신해 국경절을 맞이했다. 석가장시 원림국 장일량(張一梁)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유원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석가장 시의 17개 공원과 광장은 여러개 테마로 28개 대형화단을 만들었다.

"국경절 기간 107만 그루의 화훼, 일부 대형 녹색식물로 특색 화단을 꾸몄습니다. "

도시의 거리와 지역사회에서는 오성붉은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거리가 국경절을 맞아 명절 분위기로 다분합니다."

"우리의 국가가 보다 번영부강하고 인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베이징과 심천, 항주, 할빈, 하문 등 여러 도시들은 '중국을 사랑한다네'란 주제의 불빛쇼를 마련해 도시의 밤을 황홀경으로 이끌었다.

심천에서 불빛쇼는 국경절 전야에 이미 막을 올렸다. 118만개 LED등이 동원되고 43개 고층빌딩이 함께 출연한 불빛쇼는 심천 개혁개방 40년래의 발전과 변화를 보여주었고 개방과 포용의 국제화 정신과 모던한 국제적 이미지를 부각했다.

중국의 국경절은 또한 많은 농촌들이 풍작을 경축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강서성 노계현(蘆溪縣) 은하진(銀河鎭)에서 개최된 농민취미운동회에서 농민들은 밭머리 경연에 흠취해 풍작을 경축하고 국경절을 즐겁게 맞는다.

"온 몸이 흠뻑 젖었습니다. 너무 흥분되고 너무 기쁩니다."

노계현 은하진 농민운동회는 이미 4회 연속 열렸다. 취미성이 강한 12개 종목이 천여명 농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노계현 은하진 종량찬(鐘良贊) 책임자의 말이다.

"농민운동회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은하진 현대농업 발전성과를 공유하고 농경의 낙을 향유하며 노동수확의 희열을 만끽하도록 하려는데 취지가 있습니다. "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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