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3 10:54:12 | cri |
송휘, 리명란 선생님께 :
안녕하십니까.남들이 즐겁게 쇠는 추석 명절에도 가족들과 단란히 모여앉아 추석명절을 즐기지 못하고 우리 청취자들이 애청하는 프로를 알심들여 제작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 사연을 올림은 다름아니라 장춘시 구태구음마하에 위치한 "리박사조선족양로원" 추석명절 활동이 이색적이여서 그 상황을 간단히 적어보내기 위해서입니다.
장춘시 조선족부련회 제11분회 30여명 회원들은 추석명절이 다가오자 자손들을 떠나 양로원에서 명절을 쇠는 양로원 노인들을 우선 머리에 떠올렸습니다. 그리하여 분회 김춘옥 회장님이 11명 회원들을 조직하여 전체 회원들의 겨례의 정이 넘쳐흐르는 따뜻한 정을 한 가슴에 지니고 추석 전날 백리길도 마다하고 양로원을 찾아오셨습니다. 그 가운데는 재직중인 분도 계셨고 부련회 총회 주명희 교수님도 계셨습니다.
명절전날이라 가정주부로서 분망하겠지만 이렇게 찾아오시는 부련회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처사에 너무나 감동된 노인들은 정갈한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그들을 친인처럼 열정적으로 맞이했습니다.
아담하고 정결한 활동실에서 모두가 만면에 웃음꽃을 피우며 정분을 나누었습니다.
연환회가 시작되자 양로원 배원장님께서 환영사를 올렸습니다.그는 부련회에 감사를 드림과 동시에 자신들 내외는 영원히 초심을 잃지 않고 고도의 책임감과 높은 열정으로 양로원을 잘 꾸리는것으로서 사회 여러분야의 관심에 보답할 이라고 다졌으며 그를 뒷받침해주는 길림대학 리박사님도 양로원의 현황과 앞으로의 경영타산을 소개하셨습니다. 그 다음 회장님의 따뜻한 위문사가 있었습니다.
뒤이어 그들이 준비한 위문공연이 시작되여 노인들은 저도 모르게 춤판에 뛰여들어 그들과 손에 손을 잡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자식없이 명절을 보내는 외로움을 깡끄리 잊었습니다. 특히 그들이 자체의 경비로 민족특색이 다분한 푸짐한 민족식품을 들고 와 노인들의 가슴을 더욱 뭉클하게 했습니다. 노인들은 환락의 도가니에 깊이 빠져 넘쳐나는 술잔을 마주치며 자신의 장끼를 아낌없이 보여주었습니다. 금년 91세의 심순희 할머니도 춤판에 뛰여들었고 81세의 임영옥 노인은 중풍으로 반신불수에 걸렸음에도 30여년전 재직 때의 밑천인 <<각설의 춤 노래>>를 처음 선보여 오락판을 웃음바다로 출렁이게 하였습니다.
가정의 명절 준비도 뒤로하고 이렇게 찾아오신 부련회 여러분들의 처사에 너무나 고맙고 감동된 양로원 노인 대표는 공산당의 크나 큰 은덕을 영원히 잊지 않고 양로원을 자기집처럼 사랑하며 여생의 빛과 열을 양로원을 잘 꾸리는데 이바지하는것으로 여러분들의 사랑과 배례에 보답하겠다고 다지였습니다.
장춘애청자클럽경제개발구소조 윤영학 2018, 9, 25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