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3 15:43:42 | cri |
2018-1113-aaa.mp3
|
중국과 싱가포르간 세번째 정부간 협력프로젝트인 (중경)전략적 상호연결시범프로젝트가 시행 3년간 뚜렷한 효과를 거두었으며 이 프로젝트에서 건설한 국제 육해무역 신통로는 '일대일로' 구상과 효과적인 접목을 실현해 중국 내륙도시의 개방을 가속화했을 뿐만 아니라 아세안 나아가 세계 각국이 중국 중서부 시장에 진출하는데 보다 편리한 루트를 마련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와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 서남 귀주성의 귀양종합보세구에 위치한 현지 차 가공수출회사는 현재 해외 주문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고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해마다 5만톤의 안정한 해외 수주를 받고 있습니다. 기병(祈兵) 회사 이사장은 과거 회사의 대부분 주문은 육로를 통해 광서와 심천을 거쳐 다시 해상으로 수송됐지만 지금은 중국과 싱가포르간 국제 육해무역 신통로가 개설돼 물류수송에 새로운 선택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남쪽으로 향하는 화물편은 비용이 절감되고 효율이 제고되기 때문에 우리 회사의 장기적인 전략에 알맞습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쪽을 모두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 여지가 많아졌습니다."
중국-싱가포르(중경) 전략적 상호연결 시범프로젝트 틀에서 중국 서부 직할시 중경을 운영허브로, 광서, 귀주, 감숙을 관건 고리로 하며 중국 서부의 관련 성, 자치구, 시는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와 지역연동, 국제협력을 통해 '일대일로' 협력을 유기적으로 결부한 이 국제육해무역 신통로를 함께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 통로는 남쪽으로 귀주 등 성과 시를 거쳐 광서 북부만 등 연해 변경 통상구를 통해 싱가포르 및 아세안 주요 물류 거점에 이를 수 있으며 나아가 남아시아, 중동, 호주 등 지역을 커버할 수 있고, 북쪽으로는 중경, 란주 등지의 중국-유럽화물열차와 연결해 중아시아, 남아시아, 유럽 등 지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육해 신통로는 이미 광서 북부만항에서 서부 6개 성과 시의 8개 갈래 철도 및 해상 복합 수송편을 개통해 10월 26일까지 복합 수송편 총 840편에 4만여개 표준 컨테이너를 발송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최대 컨테이너 라이너 선사인 싱가포르 태평해운은 최근 몇년간 육해 신통로 건설 기회를 포착해 중국 서부도시와 협력을 전개해왔습니다. 방금 폐막한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태평해운 산하 물류 업무 담당 자회사는 중국 감숙성과 협력 계약을 맺었습니다. 쌍방은 감숙 특색제품 국제판매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크로드 물류 통로 및 과경무역 허브를 건설해 중국-싱가포르 상호연결 육해 신통로 건설에 전면적으로 융합할 예정입니다. 이 회사 관계자 장영 씨의 말입니다.
"전에 우리는 모두 말라카해협을 통한 해운이었습니다. 그뒤로 육속 '일대일로' 방향으로 개발해 중국-유럽화물열차로 내륙 화물을 유럽으로 운송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또 일부 대형 기업과 상담을 거쳐 철도로 기존의 해운을 대체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일부 해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육해 신통로 건설을 망라해 2015년 중국과 싱가포르가 함께 가동한 (중경)상호연결 시범프로젝트는 금융서비스, 항공산업, 교통물류, 정보통신 등 분야도 커버했습니다. 싱가포르 무역공업부 찬충싱 장관은 이 프로젝트는 이미 뚜렷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긍정적인 순환을 형성해 보다 많은 화물이 유통되고 있고 비용도 더 절감됐습니다. 이런 방식을 통해 언젠가는 물류 원가를 연해도시와 같은 수준에 이르게 하고 중경 및 주변 도시의 잠재력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
올해 8월까지 중국과 싱가포르 기업은 중경의 4대 중점 협력분야에서 총액이 214억달러가 넘은 도합 118개 실무협력프로젝트를 채택했고 시범프로젝트로 중국 서부도시와 아세안 나라 간 경제무역 내왕이 보다 긴밀해졌습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중국 서부의 12개 성과 시의 대외무역 증속은 16.3%에 달해 전국 증속보다 6%포인트 앞섰습니다. 그중에서 수입은 약 20% 늘어난 7600억원에 달했습니다.
번역/편집: 한창송
korean@cri.com.cn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