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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 속에 뛰어 들어 인명 구조
2018-11-30 08:06:50 cri

요즘 연변에서는 용감히 강물에 뛰어들어 승용차와 함께 강물에 추락한 여 운전수를 성공적으로 구조해낸 두 젊은이의 영웅사적이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히 덥혀주고 있다.

11월 18일 오후, 연길시 연신교 아래 부르하통하에 자가용차가 추락해 운전사의 생명이 경각을 다투고 있을 때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메이퇀(美团) 외식 배달회사의 음식배달원 우초군(于超群)과 소지비(肖志飞)가 재빠르게 얼음이 서린 강물에 뛰어들어 조난자를 구조했다.

그 중 소지비가 중도에서 차거운 강물 때문에 몸이 굳어져 더 전진하지 못하고 헤염쳐 돌아오고 우초군이 마침내 승용차에 접근하여 물이 목에 까지 잠긴 운전수 조모 여사를 구해냈다. 구조 중 몸이 얼어붙고 지친 우초군도 더는 움직이기 힘든 상황에서 물 속에 있는 돌우에 올라서서 간신히 마지막까지 지탱했다.

제보를 받고 달려온 소방 구조대의 협력으로 다리 위로 구조된 이들은 인츰 연변병원에 후송되어 생명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들의 정의로운 행동은 전시 시민들에게 정의의 본보기를 보여주었고 연길시의 전국문명도시 창건에 적극적인 기여를 하였다.

올해 29살인 우초군은 조양천진 근로촌에 사는 청년인데 가정생활이 극도로 어려워 일찍 학업을 그만두고 돈을 벌어 집 살림에 보태고 있는 사정이며 그의 어머니도 양로원에서 힘들게 호리원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회사에서도 열심히 일을 하며 남 돕기를 즐기는 청년이란다.

우초군의 구조로 생환한 31세 조 여사는 그날 18달 되는 애기를 어머니에 맡기고 차 운전 연습을 나왔다가 강에 추락되었던 것이다. 생명을 다시 찾은 조여사는 병원에서 우초군을 <나의 친동생>이라며 뜨겁게 껴 안았다.

21일 오후에는 연길시공안국이 정의로운 이 두 용사에게 "정의의 용사 영예"를 수여하는 표창 모임을 가졌다.

박철원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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