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5 14:31:11 | c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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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2월4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마르셀루 헤벨라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양국 수반은 중국과 포르투갈 수교 40주년을 새로운 역사 시작점으로 양국 친선협력을 꾸준히 추동해 새로운 성과를 거둠으로써 양국관계 발전의 새로운 한페이지를 열어나가기로 하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과 포르투갈은 친선우호왕래의 역사가 유구하며 수교 39년 동안 시종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신뢰하고 호혜협력해왔습니다. 양국의 관계는 국제풍운의 고난을 이겨냈으며 계속 튼튼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했습니다. 회담에서 습근평 주석은 양국은 정치적인 신뢰를 돈독히 하고 양국친선의 정치적인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습근평 주석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1)
"양국은 고위층 왕래를 긴밀히 하고 정부 각 부처와 입법기관, 정당 등 다양한 차원의 교류를 유지해야 하며 서로의 핵심적인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에서 계속 이해하고 지지하며 전략적인 차원과 장원한 안목으로 양자관계를 처리해야 합니다."
지리적인 위치가 뛰어난 포르투갈은 육지와 해상실크로드의 중요한 중추입니다. 양자가 추진하는 "일대일로"협력은 타고난 강점이 있습니다. 회담에서 습근평 주석은 양국 정부가 체결한 '일대일로' 공동건설'협력양해각서를 계기로 서로의 연계와 소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음향2)
"양국은 '일대일로' 기틀내의 협력을 전면 보강하며 양국의 호혜협력을 위해 새로운 영역과 공간을 개척해야 합니다. 양국은 기존의 프로젝트들을 계속 보다 훌륭하게 수행하고 양국의 무역왕래를 늘리며 보다 많은 협력의 성장점을 찾아나가야 하고 제3자 시장에서 협력을 보강해야 합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유럽은 전면전략동반자관계이며 중국은 유럽일체화를 일관하게 단호히 지지해왔다고 하면서 포르투갈이 유럽연합 내부에서 중국과 유럽의 관계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계속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음향3)
"포르투갈은 유럽연합의 중요한 회원국이고 중국의 좋은 벗과 동반자입니다. 우리는 호혜상생을 돈독히 하는 중국-유럽전면전략동반자관계를 계속 깊이 있게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것입니다. 양국은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서로 지지하고 협조하며 중대한 국제와 지역문제에서 긴밀하게 조율, 협조하면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함께 수호하렵니다."
지 소자 대통령은 내년은 양국 수교 40주년이라며 포르투갈은 중국과 경제무역, 금융, 인문 등 영역의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길 기대하며 중국기업이 포르투갈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 소자 대통령은 포르투갈은 유럽에서의 '일대일로' 구상을 지지하며 육상 실크로드와 해상실크로드의 뉴대가 될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포르투갈과 중국은 많은 국제문제에서 입장이 비슷하며 모두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일방주의를 반대하며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무역보호주의를 반대하기 때문에 다자기구에서 조율을 긴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소자 대통령은 또 포르투갈은 유럽과 중국이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지지하며 포르투갈어권 나라와 중국의 협력을 계속 심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 앞서 지소자 대통령은 제국광장에서 습근평 주석을 위해 성대한 환영식을 거행했습니다. 광장밖에서 민중들은 중국국기를 흔들며 습근평 주석의 방문을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지소자 대통령은 제국광장에서 습근평 주석과 팽려원 여사가 탄 차를 따뜻하게 맞이했으며 양국 수반은 사열대에 올랐습니다. 군악대가 중국과 포르투갈 국가를 연주하고 예포 21발을 쏘았으며 습근평 주석은 지소자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환영식에 이어 습근평 주석은 포르투갈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이고 민족영웅인 까모에스의 묘비에 화환을 진정했습니다.
포르투갈 국민호위대의 기병의장대가 대통령 관저로 향하는 습근평 주석을 따랐습니다.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을 때 지소자 대통령은 또 다시 주차장까지 마중나왔으며 의전군인들이 양옆에 줄을 서서 트럼펫을 연주하여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날 저녁 습근평 주석과 팽려원 여사는 지 소자 대통령과 함께 "해상실크로드"고궁정품문물전을 참관했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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