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검찰청은 4일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대검찰청 임채진 검찰총장이 하루 전에 교부한 사직서를 수락했다고 했습니다. 대검찰청 검찰총장직은 현임 차장인 문성우가 잠시 대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임채진이 두번째로 한국 전 대통령 노무현의 서거로 인해 사직서를 제출한 것입니다. 5월 23일 노무현 자살 당일, 임채진은 노무현의 서거에 대해 "정상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워 검찰기관을 계속 지휘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김경한 법무부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사직서를 돌려보냈습니다.
한국 대통령부 대변인 이동관은 3일 임채진이 사직서를 제출한 후 "검찰총장으로서 임채진은 이 기간 아주 큰 압력을 받았으며 이 점은 완전히 이해할 수 있지만, 공직인원으로서 응당 먼저 공(公) 후 사(私)"여야 한다면서 임채진이 해당 수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 유임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국 매체들은 노무현의 사망은 비리혐의로 검찰기관의 조사를 받은 압력과 연관이 있다고 인정했으며 때문에 한국검찰기관은 커다란 압력에 직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