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결과로 보면 자민당이 119개 의석을 차지해 선거전보다 181석이 줄었습니다. 전임 총리,전임 내각성원 혹은 현임 내각성원들중 적지 않은 자민당 후보들이 선거에서 낙선했고 자민당은 역사적인 참패를 당했습니다.
선거 최종결과가 나온후 민주당 대표 하토야마 유키오는 31일 새벽 기자회견을 가지고 승리선언을 낭독했습니다. 그는 이번 대선은 자민당이 이끄는 집권당과 민주당이 이끄는 야당간의 정면대결이었으며 정권교체를 목표로 한 정당선거였다고 평가하고 이는 일본 헌정사에서 처음으로 정권교체를 실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토야마 유키오는 이번 대선결과는 민주당의 승리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낡은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도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은 이번선거와 "정권교체"의 승리자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