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식량기구는 16일 런던에서 소집한 보도발표모임에서 2009년에 세계기아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0억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기구는 세계 각지들에서 기아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국제사회가 더 많은 도움을 줄것을 촉구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 집행간사인 죠세트 시란은 분석수치로 볼때 2009년에 세계기아인구는 10억 2천만명에 달해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반면에 여러 측에서 제공하는 식량원조는 최근 20년래의 최저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관원은 세계식량기구는 올해 1억 800만명에게 식량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30억달러의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시란은 중국의 표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주었습니다. 그는 중국은 식량분야에서 세계에 좋은 본보기로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중국은 식량지원을 받는 나라였으나 현재에는 해마다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기타 나라들에 대량의 원조를 주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식량문제를 해결하는데서 큰 기여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