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주도하는 아프가니스탄 선거기소위원회는 19일 독립선거위원회에 아프가니스탄대선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제기했으며 명확한 부정행위혐의가 있는 210개 투표소의 선거표를 무효처리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며 이번 대통령선거의 후보중의 한명인 카르자이가 헌정절차를 존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른 18개 투표소에 대한 조사결과 부정행위가 발견되지 않았고 그 선거표는 유효하다고 판정되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선거법에 따르면 독립선거위원회는 반드시 선거기소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야 하며 매개 후보자들의 득표수를 조정한후 대통령선거의 최종결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아프가니스탄은 선거를 통해 신뢰할만한 정부가 나와와 한다고 지적하고 유엔은 아프가니스탄 제2차 선거를 진행할 가능성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