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금호아시아나컵"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베이징지역 예선이 24일 수도사범대학에서 진행되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중한우호협회, 한중우호협회에서 공동주최하고 한국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협찬으로 진행되는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2006년부터 시작해 이미 성공적으로 3회를 진행해왔다.
24일 대회에는 전임 한국주재 중국대사였던 중한우호협회 장정연 부회장이 특별초청으로 참가했고 인민일보 외사국 조가명 부국장, 중국사회과학원 박광해 연구원, 아시아나항공 대외부문 김시용 총경리, 금호아시아나그룹 중국전략경영본부 김윤환 차장,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김태근 아나운서 등 5명이 평심위원을 맡았다.
심사는 주어진 제목으로 4분동안 연설하는 것과 현장에서 추첨으로 선택한 질문을 둘러싸고 90초동안 대답하는 등 두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베이징시 8개 대학의 총 21명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최종 1등상 1명, 2등상 2명에 3등상 3명이 가려졌으며 이들은 전국대회 출전자격을 얻게 되었다. 그외 선수들은 격려상을 받았고 1등상은 베이징 제2외국어대학의 당흠 선수가 수상했다.
전국대회 참가자격을 따낸 모든 선수들에게는 일주일간의 한국방문기회가 주어지며 전국대회의 1,2,3등 수상자에게는 각각 1년, 6개월, 3개월기간의 한국연수기회가 차례진다.
중한 양국 국민들간의 민간교류와 친선을 돈독히 하는데 취지를 둔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중국 대학생들의 한국어실력을 한층 제고하고, 중한 양국 국민들간의 친선내왕을 증진하며 민간교류를 추진하는데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