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修德寺)는 한국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덕숭산에 있는 절로, 한국 불교 조계종 제7교구의 본사이다. 하지만, 절의 연혁에 대해서는 자세한 기록이 없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백제말 숭제법사(崇濟法師)가 창건하고 고려 공민왕 때 나옹(懶翁)이 중수했다고 하며, 일설에는 백제 599년(법왕 1)에 지명법사(智命法師)가 창건하고 원효가 중수했다고도 한다. 조선시대말에 경허(鏡虛)가 선풍(禪風)을 일으킨 뒤 1898년(고종 35) 그의 제자인 만공(滿空)의 중창으로 번성하여 현재 36개 말사를 관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