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부총재인 임의부(林毅夫) 수석경제학자는 11일 베이징에서 정부의 대규모 재정 및 화폐 부양책은 중국경제가 국제 금융위기속에서 솔선적으로 회생하도록 돕고 있으며 외부조건이 유리하게 되면 중국경제는 여전히 미래 두자릿수 성장의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2009노벨상 수상자 베이징 포럼"에 참가중인 임의부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부채가 낮고 2조달러의 외환보유고를 확보한 중국정부 재정상황은 비교적 좋다고 했습니다. 동시에 중국산업과 기술 업그레이드 공간이 크고 기초시설 투자기회가 많으며 인재비축조건이 비교적 좋다고 하면서 만약 이런 조건을 충분히 이용하면 유리한 국제환경하에서 중국경제는 "두자릿수 성장을 실현할 잠재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세계은행은 지난주 발표한 최신 한기 "중국경제 분기보고서"에서 중국은 올해 8%의 경제 성장목표를 온당하게 실현하고 있다고 하면서 때문에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의 GDP성장을 예기했던 7.2%에서 8.4%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