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공연)
(개막을 선포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한국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가 공동 추진한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서울과 함께" 개막행사가 11일 저녁 청계천 광장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이와 함께 "한류 그리고 서울"이라는 주제로 된 세계 등축제도 이날 청계광장과 청계천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참가한 유인촌 장관, 김윤옥 여사, 탤런트 이병헌(좌로부터)
"한국 방문의 해" 개막행사에는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류스타 이병헌 등이 참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윤옥 여사와 영화배우 이병헌이 한국 방문의 해를 소개하고 축하했다.
한편, "류(流)"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 등(灯)축제는 개막식에서의 점등식을 시작으로 5일간 서울의 밤을 환상적인 빛으로 밝힐 예정이다. "교류존", "원류존", "한류존", "일류존"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이번 등축제는 세계 20여개 나라에서 공수해 온 다양한 등이 청계천 물줄기를 따라 빛을 밝히게 된다.
(세계 등축제가 열린 청계천)
그외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희망 메시지를 등에 적어 모전교와 광통교 구간 청계천 벽면에 전시하는 소망등 만들기, 소원을 기원하며 등을 흘려 보내는 유등체험 행사와 기념등 만들기가 행사기간 매일 진행된다. 남성 6인조 금관악기 밴드인 퍼니밴드와 탬버린, 퓨전가야금을 이용한 연주, 아카펠라 공연 등 낮공연과 비보이, 전자현악공연, 변검술, 화고공연 등 저녁공연을 포함, 각종 문화공연과 이색 거리 퍼포먼스도 행사기간 열리게 된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들을 보면 야경이 뛰어난 곳들이 많다. 밤의 풍경이 그 도시의 색깔을 극명하게 드러내 주기 때문이다"라며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서울과 함께" 개막식 및 "세계 등축제"가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도시-서울의 이미지로 인상 깊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RI 뉴스 김민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