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동매 중국국제방송국 부국장 )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이 23일부터 중국 동북부의 길림성 연길시에서 정식으로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중국국제방송국과 연길시 라디오 영화 텔레비전방송국 프로협력체결과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 연길개통식이 연길시에서 진행되였습니다.

쌍방이 체결한 협의에 따라 연길인민방송국 "아리랑방송"은 매일 11시부터 12시까지 국제방송 조선어방송의 프로를 중계방송하게 됩니다. 방송내용에는 뉴스와 전문프로가 망라되며 연길시와 주변지역을 커버하게 됩니다.

체결식에서 중국국제방송국 왕동매 부국장은 연길시는 중조변경의 중요한 도시이며 연변의 대외선전부문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중국국제방송국이 조선반도에 대한 방송을 강화하는 중요한 조치의 하나라고 했습니다. 그는 중국국제방송국은 연변의 형제매체들과 함께 국제방송국의 매체우세와 지방의 풍부한 대외홍보자원을 효과적으로 결부시켜 조선반도에 대한 대외홍보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기 위해 적극적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선전부 리흥국 부장은 다년간에 걸쳐 중국국제방송국은 연변의 발전변화를 줄곧 관심하고 주목하였고 연변의 홍보를 위해 많은 사업을 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이 이번에 연길에서 방송을 시작한 것은 연길을 홍보하고 연변을 소개하는데 보다 넓은 대외홍보플랫폼을 마련하였다고 했습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재지인 연길시는 60%인구가 조선족입니다. 연길시인민방송국 아리랑방송은 조선어방송이며 현재 FM88과 AM900으로 동시방송하고 있으며 청취자가 50만명을 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