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천명의 영국 민중들이 8일 런던시중심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영국의 선거제도에 대해 개혁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항의 민중들은 "지금 바로 공평하게 투표하자", "낭비 없는 선거표" 등 구호를 높이 웨치며 의회 제3대당인 자유민주당 당수 클래그에게 2만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교부해 자유민주당이 총선 선언에서 승낙한대로 비례대표제를 추동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클레그가 영도하는 자유민주당은 6일 영국에서 진행된 의회 하원 선거에서 57개 의석을 획득해 의회 제3대당으로 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그 어느 정당도 의회에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인해 득표수가 가장 많은 보수당이 자유민주당과 연정을 구성하는 사항을 협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클레그는 현유의 선거제도에 대해 개혁을 진행하는 것은 자신이 개혁을 추동함에 있어서 중요한 조치라고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민중들은 자유민주당이 보수당과 연정을 구성함에 있어서 이 점에서 각이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 보수당과 타협할가봐 우려하고 있습니다.
분석인사들은 자유민주당과 보수당이 선거제도 개혁에 있어서 합의를 볼수 있을지 여부가 양자의 연정 구성에 관건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