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은 노무현 한국 전 대통령 서거 1주년이 되는 기념일입니다.
이날 한국 민중들은 각기 수도 서울과 노무현의 고향 경상남도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추모활동을 가졌습니다.
서울에서 있는 추모활동은 시 중심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치뤄졌습니다.
23일 서울에는 가랑비가 내렸지만 많은 한국 시민들이 대한문앞에 모였습니다.
노무현을 상징하는 노란 리본에는 노무현에 대한 추모의 정을 담은 글구들이 빽빽하게 적혀져있었습니다.
노무현의 고향 경상남도 김해시 봉하마을에는 23일 큰비가 내렸습니다.
오후 2시 추모식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의 묘지 옆에서 진행됐습니다.
노무현의 부인 권양숙여사와 아들 노건호 등 유가족과 정계 인사, 노무현 정부시절 주요 성원과 시민 등 총 1만 5천여명이 추모식에 참가했습니다.
노무현은 1946년 8월 생이며 2003년 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한국의 제16대 대통령을 담임했습니다.
지난해 5월 23일, 노무현은 등산하던 도중 벼랑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했으며 그뒤로 한국정부는 그를 위해 높은 규격의 국민장례를 치뤘습니다.
한국언론들은 노무현의 사망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기관의 수사를 받는 중압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