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사는 이날 이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조선은 이미 <핵무기 확산방지조약>에서 탈퇴했기에 "핵무기를 소유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준수할 의무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조선은 국가 자주권과 민족안전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미국의 핵위협을 받지 않도록 보위하기 위해 "합법적이고 정당하게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는 또 사실상 미국이 "조선을 핍박해 조약에서 탈퇴하게 했고 조선을 핵무기 소유국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국가가 <핵무기 확산방지조약>제8차 심의대회에서 조선이 "핵무기국가"라는 것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표시한 한편 핵무기를 포기하고 <핵무기 확산방지조약>에 복귀할 것을 조선에 요구한것과 관련해 이 대변인은 조선은 "다른 사람들이 핵무기 소유국으로 승인하기를 기대하지 않으며 그럴 필요가 없다"고 지적하고 이미 조약에서 탈퇴한 국가로서 조선은 다른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하는데 대해 "개의치"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