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5일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과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조한상호불가침합의를 폐지하며 전반적으로 조한협력을 중단할 것이라 표했다고 한국 연합통신사가 이날 밝혔습니다.

조선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한국측은 천안함사건의 책임을 조선측에 들씌우고 공공연히 도발을 걸어오는 시점에서 조선측은 단호한 징벌조치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표했습니다.

대변인은 조선측은 8가지 조치, 즉 조한관계를 전반적으로 단절하고 이명박 한국대통령 임기 내 모든 정부간 대화와 접촉을 단절하며 조한간 모든 통신연락을 두절하고 개성공업단지 내 조한경제협력협의 사무소를 동결 및 폐쇄하고 현지의 모든 한국 관련 인원들을 즉시 축출하며 판문점 적십자연락대표업무를 중단하고 한국 당국의 "대조선심리전"에 반격하며 한국 선박과 비행기가 조선 해역과 영공을 지나는 것을 금지하며 조한관계에 언급되는 모든 문제를 전시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이명박 한국대통령은 24일 서울에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천안함 사건은 조선의 군사도발이며 한국측은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조선선박이 한국 해역을 지나는 것을 금지하며 개성공업단지 외 모든 한조간 교류와 협력을 중단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