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장관 헤겔은 26일 영국은 225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영국정부가 처음으로 핵탄두 보유량을 밝힌 것이며 그중 160기는 발사대기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헤겔은 이날 의회 하원에서 연설하면서 지금은 핵탄두 문제에서 더욱 공개적인 태도를 취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그는 이런 태도는 핵보유국과 기타 나라들간에 신뢰를 구축하고 향후 세계적 범위내에서 핵무기를 삭감하는 노력에 힘을 보탤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또 영국 신임정부가 유엔의 관련 행동에 참여하려는 결심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비정부기구 핵군축운동의 책임자인 하더손 여사는 영국정부가 핵무기 수량을 공개한 것은 각국간에 신임을 구축하는데 도움으로 되며 핵군축을 위해 기초를 마련하는 행동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영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의 핵무기를 철저하게 없애야만 진정한 안보를 실현할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