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6월 10일, 메드베데프 러시아대통령(좌)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호금도 중국국가주석
호금도 중국국가주석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타슈켄트에서 메드베데프 러시아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올 상반기 중러관계가 전면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양국 수반이 두차례 만남을 가졌고 전략협력을 강화하고 실용적인 협력을 심화하는 분야에서 새롭고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올 하반기에 중러관계에는 큰 일들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다음과 같은 일들을 잘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는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중국방문과 양국 총리 제15차 정기회동 등 고위층 방문을 잘 배치해 중러관계의 강한 발전추세를 유지하고 것이고 둘째는 경제무역과 에너지,지방협력 등 중요한 분야협력에서 성과를 많이 올려 양국간 실용협력의 전반수준을 높이는 것입니다. 셋째는 인문협력을 진행해 "중국어의 해"행사를 순조롭게 마침으로써 양국관계의 사회기초를 다지는 것이며 넷째는 국제체계변혁과 중대한 국제,지역문제에서 전략적인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양국의 안전과 발전이익을 효과적으로 수호하는 것입니다.
호금도 주석은 양국의 공동노력을 통해 중러 전략협력동반자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가져오고 새로운 차원에 이를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상해협력기구 타슈켄트 정상회의에서 호금도 주석과 만날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호금도 주석이 러시아 조국보위전쟁 승리 65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한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그는 현재 러중전략협력동반자관계는 양호한 발전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러시아측은 중국과 함께 양국관계를 한층 확대,심화하고 양국 무역협력을 늘리며 인문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올해 가을에 있을 중국방문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타 공동의 관심사들을 가지고 중국측과 견해를 나눌수 있기를 바란다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