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은 18일 발표한 연설에서 전란과 핍박에 의해 고향을 떠난 1500만 피난민들에게 관심을 돌릴것을 호소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세계 피난민의 날>에 즈음해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피난민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2005년 백여만명에 달하는 피난민들이 귀국했지만 지난해 귀국한 피난민 수가 25만명밖에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아프가니스탄, 꽁고공화국, 수단 남부 등 나라와 지역들이 장기간 동란을 겪고 있는 것이 귀국하는 피난민 수가 줄어들고 있는 원인의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도시화가 놀라운 속도로 진척되고 있는 반면 피난민들은 도시에서 가장 약세에 처한 군체로 되였으며 그들은 환경위생, 건강, 교육 등 가장 기본적인 봉사를 받기 위해 모진애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국제사회는 반드시 피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