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미 국무장관은 21일 한미 외무장관과 국방장관 "2+2"회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조선이 "핵확산 등 불법행동"에 종사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조선에 대해 자산동결을 포함한 새로운 제재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힐러리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 "조선의 핵확산"을 저지하고 조선이 핵계획과 무기와 관련된 "비법 모금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측은 조선의 비법활동을 지지하는 기업과 개인에 대해 자산동결을 진행함과 동시에 은행이 조선과 비법 금융업무를 진행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그는 미국은 조선외무관이 "할면권을 남용"해 비법활동에 종사하는 것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힐러리 국무장관은 미국의 제재조치는 일반 조선인민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라 조선정부가 취하는 "불안정과 비법, 도발을 조작"하는 정책을 상대로 한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만약 조선이 "적극적인 신호"를 보낸다면 미국은 조선반도 핵문제 6자회담을 재개할 의향이 있지만 현재 조선은 적극적인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힐러리 국무장관은 또 "천안"함사건을 초래했음을 승인할 것을 조선에 요구했습니다. 한편 그는 미국과 한국 쌍방은 한국에 대해 진일보 공격 혹은 적대행동을 취하지 말 것을 조선에 경고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