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7월 31일 "기소장"을 발표하고 미국의 호전분자들의 최근 활동으로 조선반도 정세가 "극도로 악화"되어 "전쟁전야"상태에까지 이르렀으며 이는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크게 파괴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기소장"은 미국과 한국이 얼마전에 진행한 합동군사훈련은 규모나 내용,장소,과정 등으로 볼때 모두 조선에 대한 선제타격을 위해서이며 제2차 조선전쟁을 발동하려는 "전주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한미가 올해 년내로 10여차에 달하는 각종 군사연습을 더 진행하게 되는데 이는 미국이 조선반도지역에서 계속 무력을 증강하고 전쟁위험성을 높여 조선반도정세를 "폭발단계"로 밀어넣으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글은 미국은 과거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를 취해야 하며 조선이 제기한 평화협정 체결 건의에 호응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글은 또 만약 미국과 한국이 기어코 새로운 전쟁을 도발한다면 조선은 모든 자위방어력으로 침략자들에게 패배를 안길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