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 관원은 11일 조선측이 추석기간 이산가족상봉을 마련하는 문제를 토론하자고 제안했고 한국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한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통일부 관원은 조선 적십자회가 10일 개성공업단지 관리위원회를 통해 보내온 통지문에서 금강산지역에서 이산가족상봉을 진행할것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원은 한국 적십자회는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정부와 소통한후 대책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원은 남북의 적십자회 기구가 조속히 이산가족상봉을 마련하기 위해 접촉을 가지자는 조선측의 제안에 대해 현재 검토단계에 있으며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조선측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면 쌍방은 적십자회기구간의 협상을 거쳐 상봉날자와 규모를 확정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관원은 또 만약 상봉을 진행한다면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