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대표자회 준비위원회는 일전에 발표한 결정에서 조선로동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조선로동당대표자회를 이달 28일에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로동당 역사상 유사한 당대표자회는 1958년과 1966년에 두차례 열린 적이 있습니다. 44년만에 열리는 이번 당대표자회는 조선이 국내외적으로 새로운 정세에 직면한 상황에서 열리는 한차례 중요한 회의입니다.
조선 집권당인 조선로동당은 1993년에 제6기 21중 전원회의를 개최한 후 중앙전원회의를 개최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 로동당 중앙정치국은 당대표자회의 주제를 "당의 최고지도기구를 선거한다"고 정했습니다. 조선은 이번 지도기구에 대한 강화로 반도 정세를 한층 완화하고 국내건설에 양호한 국제환경을 마련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전한데 의하면 김정일 조선 최고영도자는 27일 명령을 하달해 리영호를 조선인민군 차수로 임명했습니다. 한편 전한데 의하면 김정일 최고영도자는 김경희, 김정은, 최룡해 등 6명을 대장으로 임명하고 류경을 상장으로 임명했으며 로흥세, 리두성 등 6명을 중장으로, 조경준 등 27명을 소장으로 임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