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7일 오후 한국 남부도시 부산시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은 중국의 저명한 감독 장예모의 신작 "산사나무 아래", 폐막작은 한국, 일본, 태국 세 나라 감독이 함께 만든 옴니버스영화 "카멜리아"가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67개 나라에서 제작한 영화 308편이 초대됐고, 그중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역대 최다인 103편이다. 그외 특별 프로그램으로 "한국영화 회고전", "체코영화 특별전" 등이 열린다. 영화제 기간 해운대에 설치된 야외 무대 등에서 각 나라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인사와 핸드프린팅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게 된다. 또한 영화제 특별 행사로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지난 15년간 해외 영화제에 참석하면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모아 전시한 사진전, 국민배우 안성기와 박중훈이 참여하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 부산국제영화제 아카데미 등도 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CRI뉴스 김민국 기자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7일 오후 한국 남부도시 부산시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은 중국의 저명한 감독 장예모의 신작 "산사나무 아래"가 선정됐다. 7일 오후 개막작 상영식이 끝난 뒤 좌로부터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중국 감독 장예모, "산사나무 아래" 여 주연 주동우, 남 주연 두효가 기자회견에 참가하고 있다.
7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예모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산사나무 아래" 여 주연 주동우
기자회견에 참가한 "산사나무 아래" 남 주연 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