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의 공동의 축제인 2010년 광주아시안게임이 12일 저녁 8시 중국 남부 광동성 광주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광주아시안게임의 개막식은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메인스타디움이 아닌 별도의 장소—주강 지류인 해심사 섬에서 열렸습니다.
온가보 중국 국무원 총리가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에 이어 두번째로 중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45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1만여명 선수들이16일 동안 42종목에서 470여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게 됩니다.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이번 광주아시안게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그중 중국은 1454명(그중 선수 977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과 종합 순위에서 모두 1위를 목표로 하고 있고, 조선은 199명의 선수를 파견해 20개 종목에 출전하며, 한국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41개 종목에 1013명(그중 선수 789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4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주아시안게임은 13일부터 본격적인 금맥 캐기에 들어가며 27일에 폐막하게 됩니다.
(CRI-한창송,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