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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자유형 200m 아시아기록 경신 우승
2010-11-14 20:32:42 cri

11월 14일 오후 6시 25분, 광주 올림픽 체육관 수영센터에서 열린 2010 광주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 m 결승전에서 한국의 마린보이-박태환이 1분44초 80으로 재차 아시아기록을 경신하며 중국 선수 손양과 장린을 제치고 금빛 물가르기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예선 경기에서 박태환은 1분49초15의 성적으로 전체 3위로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올랐다. 금메달 유력 경쟁 상대였던 중국의 손양과 장린은 각기 1분47초85와 1분48초86으로, 전체 1,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3번 레인을 배정받아 0.67초로 스타트를 땐 박태환은 경기 내내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그우위를 끝까지 밀고나가 우승을 거뒀다.

손양은 은메달을 땄고 금메달 기대가 컸던 중국 선수 장린은 4위에 그쳤다.

연속 2회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기록을 경신한 박태환은 경기 후 자신의 첫 금메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음향1-박태환]

"예상했던 기록보다 좋은 기록이 나와서 좀 얼떨해요. 지금 예상했던 기록이 1분 45초였는데…."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 m에서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위인들을 안타깝게 했던 박태환이 광주아시안게임에서 슬럼프를 훌훌 털어내고 한국인들에게 낭보를 전했다.

이번 금메달의 의의에 대해 묻자 박태환은 오늘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주위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음향2-박태환]

"제가 좋은 성적이 나올수 있었던 것은 제가 열심히 하긴 했지만 그 주의 SK팀 박철규 선생님이나 홍태연 선생님, 그리고 중요한 역할을 해주신 마이컬 감독님하고 노민상 감독님 모든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이 성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같이 경기를 한 손양 선수에 대해 박태환은 이렇게 말했다.

[음향3-박태환]

"옆(레인)에 손양 선수가 있더라구요, 떨어진 줄 알았는데 옆에 있더라구요, 레이스하는도중에도 사실 좀 걱정했었어요. 물론 손양선수도 좋은 기록이 나왔고 저도 좋은 기록이 나왔기 때문에 순위보다는 좋은 경쟁을 해서 저한테 많은 도움을 준 선수인 것 같아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이 최초로 수영을 접한 것은 5살 때였다. 천식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7살 때부터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며 뛰어난 폐활량과 물에 대한 적응력을 인정받았고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이미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3년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중학교 3학년의 나이로 최연소 대표선수로 출전했으나 부정 출발로 안타깝게 실격을 당했다(당시 화장실에 2시간이나 숨어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도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 박태환은 2006 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 400m, 1500m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2006년 한해에만 무려 5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천부적인 기질을 나타냈고 잇따라 2007년 호주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 m 경기에서 우승을 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남자 자유형 400 m에 도전해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 전 세계가 놀라게 했다.

첫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한 박태환은 계속해 15일 계영 800m, 16일 자유형 400m와 계영 400m, 17일 자유형 100m, 18일 자유형 1500m와 혼계영 400m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CRI-한창송, 안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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