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광주 아시안게임에서 조선 대표단이 첫 금메달을 따냈다.
올해 23세의 조선 역도선수 김금석은 15일 오후 남자 역도 69kg급 경기에서 합계 324kg의 성적으로 금메달의 영광을 지녔다.
김금석 선수는 인상 3차 경기에서 143kg을 들어 전체 1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3위를 기록했고 용상 2차 경기에서는 181kg을 들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용상 3차 경기에서 182kg을 실패한 김금석 선수는 결국 이란 선수 모르테자 레자에이안과 같은 성적을 냈지만 몸무게가 300g 적어 행운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선 국가대표단 선수들의 훈련과 관리를 책임진 박창남은 기자에게 지금까지 선수들이 꾸준히 훈련에서 련마하여 첫 금메달을 따내게 된데 대하여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또 경애하는 장군님의 배려에 꼭 보답하려는 충성의 결의를 안고 경기를 진행하여 금메달을 따냈기 때문에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CRI – 안광호, 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