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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G 펜싱 女플레뢰 단체전 우승
2010-11-23 10:26:24 cri

22일 중국 광저우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광주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레뢰 단체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타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후 7시 진행된 결승전에서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으로 불리우는 남현희를 비롯해 전희숙, 오하나, 서미정으로 구성된 한국팀이 45:27로 일본팀을 완승하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일궈내며 광주대학교 체육관에 한국 국가가 울려퍼지게 했다.

아울러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우승한 남현희는 단체전 금메달까지 보태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2관왕의 쾌거를 올렸다.

경기 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오른 남현희는 경기 소감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음향-1, 남현희, 한국어] 

"당연히 지금 기분은 기쁘고 도하 때보다 조금 더 많이 준비했던 것 때문에 뜻깊은 것 같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은데는)특히 해병대에 훈련을 갔다왔는데 저희 운동선수들이 하는 훈련이 (거기에 비하면)힘든게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왔고 정신력이 조금 더 강화돼서 돌아왔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게임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넘어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 대한 남현희씨의 타산도 들어보았다.

[음향-2, 남현희, 한국어]

"지금 개인전뿐만아니라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상승하고 있다. 단체전에서도 저희가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왔기 때문에 지금 이대로 계속 한다면 올림픽 메달은 확실해 지는 것 같다."

광주아시안게임 2관왕-남현희의 광주에 대한 인상은 구경 어떠할까? 그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음향-3, 남현희, 한국어]

"(중국 자체가)한국보다 땅이 넓어서인지 좀 편안한 느낌도 많이 들고 일반 분들 마주쳤을 때 소극적인 사람들보다는 편안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부분이 아주 좋았던 것 같다."

23일 광주아시안게임 펜싱 경기는 광주대학교체육관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CRI-한창송, 안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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