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조선이 23일 오후 분쟁이 있는 "북방한계선"부근에서 발포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조선이 한국 서부 연평도부근에 10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한국군은 즉시 80여발을 발사해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군은 이미 국부충돌의 최고 방어체제를 가동하고 전군이 경계태세를 강화한 한편 공군전투기를 사건발생지점에 출동시켜 경계하고 있습니다.
한국언론이 전한데 의하면 포격사건으로 이미 한국군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0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명박 한국 대통령은 이미 비상안보장관회의를 열고 "조선의 도발에 단연하게 대응하고 만반의 준비를 잘해 사태가 한층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이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보도공보를 발표하고 조선측이 여러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측이 이날 오후 1시경부터 연평도 부근 조선측 영해에서 포격 등 군사도발을 진행함으로 하여 조선군부측이 단호한 군사조치를 취해 유력하게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중국외교부와 러시아외무성은 각기 한조 교전사건에 대해 주목과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중국외교부 홍뢰대변인은 구체상황은 확인이 필요하며 중국측은 해당각측이 조선반도평화와 안정에 유익한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성 대변인은 이 사건이 정세의 진일보 악화를 초래하지 말고 각측이 평화공존의 궤도에로 복귀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