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결지 중국 외교부장은 18일 저녁 라브로브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중러 외무장관은 조선반도 쌍방이 냉정하고 자제하는 태도를 취함으로써 긴장정세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인정했습니다.
양결지 부장은 중국은 긴장을 조성하고 정세를 악화하시키는 그 어떤 행위도 반대한다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여러 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방식으로 분쟁과 의견상이를 해결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양결지 부장은 중국은 러시아와 계속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함으로써 정세가 악화되고 통제불능상태에까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반도와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브로브 외무장관은 러시아측은 반도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관련 나라들에 러시아측의 입장을 표명했고 각측이 최대한도의 냉정과 자제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측은 중국과 함께 반도긴장세를 완화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같은 날 장지군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현재 조선반도의 긴장정세가 계속 악화되어서는 안되며 중국은 사태의 악화를 초래할수 있는 그 어떤 행위도 견결히 반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관련 각측이 대화와 협상의 옳바른 길로 돌아와 평화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풀기를 바라는 중국측의 주장을 재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