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국내정세가 날로 긴장해짐에 따라 중국국가관광국은 29일 최근 이집트에 가는 국내관광객들이 정세의 변화에 주목하고 출행계획을 신중하게 고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국가관광국은 이미 이집트에 간 중국관광단체는 안전대비책에 중시를 돌리고 사건발생지역이나 인원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말며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가관광국은 만약 비상상황이 발생했을시에는 경찰에 신고하고 이집트 주재 중국대사관의 도움을 요청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는 이집트 야외관광 경고급별을 레드로 격상했습니다. 홍콩관광업의회는 이집트로 가는 모든 홍콩관광단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이집트의 수도와 일부 지역들에서 큰 규모의 항의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자들과 군경간에 푹력충돌이 발생했고 이로 하여 인원사상이 초래되었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주요도시들에서 야간통행금지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세는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