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 위원장이 20일 평양에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진종흥 부주석이 인솔한 중국정협대표단을 회견했습니다.

김영남은 세월의 풍파를 이겨낸 조중친선은 무엇보다 확고하며 올해 쌍방은 <조중친선협력호조조약> 체결 50주년을 공동으로 경축하게 된다고 하면서 이는 조중친선의 거대한 생명력을 다시 한번 과시해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 대대손손 공고화되고 강화된 조중친선관계는 조선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측은 중국과 정치, 경제무역, 문화 등 각 영역에서 친선협력을 한층 강하하고 조중친선을 대대손손 계승하고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진종흥은 중국측은 중조관계를 아주 중시하고 조선측과 함께 쌍방간 각 영역, 각 차원의 친선내왕을 한층 추진함으로써 양국간 전친친선을 세세대대로 이어갈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정협은 조선조국전선과의 관계발전을 아주 중시하며 쌍방간 고위층 호상방문과 교류체제를 더한층 강화하고 중조친선을 부단히 심화할 용의가 있다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