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 중의원은 2일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재야 민주당과 공명당, 일본 분기당이 일전에 일본 민주당 당수인 간 나오토 총리의 내각을 상대하여 회부한 불신임 결의안을 부결했습니다.

이날 오후 일본 중의원 전체 회의는 간 나오토 내각 불신임 결의안과 관련하여 표결을 진행했습니다. 최종 결의안은 반대 293표, 찬성 152표로 부결되었습니다.

간 나오토 총리는 이날 점심 민주당 국회의원대회에서 자기는 일본 지진재해후의 재건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처리의 수습이 일정한 두서가 잡힐 때 사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간 나오토 총리는 구체적인 사직시간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자민당 등 야당은 1일 내각불신임 결의안 회부와 관련하여 이유를 진술하면서 간 나오토 총리는 집권 자격과 능력이 뚜렷하게 부족하다고 하면서 그의 지도하에 지진재해후의 재건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수습을 실현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