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뢰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5일 베이징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으로 장덕강 중국 부총리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친선대표단을 인솔해 조선을 방문하고 <중조 우호협조 및 호상원조 조약>체결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중국정부의 초청으로 조선로동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조선친선대표단을 인솔해 중국을 방문함과 동시에 해당 기념행사에 참석하게 됩니다.
<중조 우호협조 및 호상원조 조약>은 1961년 7월 11일에 베이징에서 체결되었습니다. <조약>은 쌍방은 국제주의 원칙에 따라 우호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수호하며, 한측이 무력진공을 받으면 다른 한측은 즉시 전력을 다해 군사와 기타 원조를 제공하며, 쌍방은 상대측을 반대하는 동맹이나 그룹, 행동 혹은 조치에 참가하지 않고 경제와 문화, 과학기술협력을 발전시키고 경제와 기술원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약>은 1981년과 2001년 두번에 걸쳐 자동적으로 연장되었으며 현 유효기간은 2021년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