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아 대통령 보도국이 3일 모스크바에서 밝힌데 의하면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진행했습니다. 쌍방은 전화통화에서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담판 절차문제를 상세하게 토론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 보도국에 따르면 이번 전화통화는 지난 7월 11일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전화통화중의 약속대로 진행되였습니다. 쌍방은 양국의 노력으로 러시아측이 이미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었다고 인정하였으며 올해 년말 전으로 모든 관련담판을 마무리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 보도국에 따르면 양국 지도자들은 또 앞으로 이 문제에서 어떻게 입장을 조율할것인지에 대해서도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러시아는 1993년에 정식으로 관세 및 무역총협정(세계무역기구의 전신)에 가입 신청을 제기했고 1995년에 정식으로 세계무역기구 가입담판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는 올해 년말전에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할것을 바라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정부의 핵심과업의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