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중국-아세안박람회가 21일 오전 광서 남녕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중국 온가보총리가 행사 개막을 선포하고 개막식에서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한 제8회 중국-아세안 상무 및 투자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온가보총리는 "협력을 심화하고 공동번영을 도모"하는 것을 주제로 하는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온가보총리는 중국과 아세안의 경제무역수준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양측은 자유무역구를 잘 건설하고 상호 연락과 소통을 적극 추진하며 투자협력을 확대하고 지역경제협력을 깊이 있게 진행하며 인문영역의 교류를 늘이는 등 다섯가지 대사를 잘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는 중국과 아세안의 친선교류의 해인 동시에 중국과 아세안이 대화관계를 구축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온가보총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지역협력심화, 공동번영실현"을 주제로 하며 아주 의미있는 회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과 아세안이 시종 평등과 상호신뢰를 견지하고 같은 점을 찾고 다른 점을 보류하는 원칙을 견지한다면 정치와 경제, 종교, 문화 등 면에서의 차이를 초월하고 모든 어려움과 장애를 극복할수 있으며 양측의 협력을 계속 발전시키고 공동번영을 실현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온가보총리는 아세안과의 평화와 번영을 지향하는 전략동반자관계를 공고히 하고 호혜호의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는것은 중국 정부의 드팀없는 외교정책이라고 재천명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장시기동안 "이웃과 사이좋게 지내고 이웃을 벗으로 하는"방침을 견지할것이며 영원히 아세안의 좋은 이웃과 동반자, 친구가 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아세안의 여러나라와 함께 중국과 아세안 자유무역구의 전면적인 구축을 새로운 시작으로 협력영역을 늘이고 협력내용을 충실히해야 한다고 하면서 협력차원을 높이고 중국과 아세안이 호혜협력하며 공동으로 번영을 도모하는 아름다운 내일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국인 말레이시아의 총리 나지브는 제8회 중국-아세안박람회 개막식에서 연설하면서 아세안과 중국은 응당 유럽과 미국이 당면한 경제도전과 그 도전이 아시아에 미칠 가능성이 있는 영향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서방나라들과 더 많은 무역을 할수 없더라도 아세안과 중국은 여전히 내부무역을 늘일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지브총리는 지난 20년간 중국과 아세안의 거래액은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나 이는 양자무역에 더는 발전공간이 없다는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양자가 발전추세를 유지하고 협력을 강화하여 호혜윈윈을 계속 추진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 사무총장 수린과 캄보디아 훈센수상, 라오스 솜사바트부총리, 베트남 느구옌 수앤 푸크 부총리, 타이 키티라트부총리, 미얀마 우틴아웅부대통령이 박람회와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