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김정일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조선방문중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인 이극강 국무원 부총리를 만났습니다.
회견에서 이극강 부총리는 호금도 총서기,오방국 위원장, 온가보총리 등 중앙지도자들의 문안과 축복을 김정일 총비서에게 전했으며 이번 방문과정에 준 환대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이극강 부총리는 중조전통친선은 두 나라 로일대 지도자들이 직접 맺어주고 키워온 것으로 쌍방의 공동으로 되는 소중한 재부라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최근 년간 중조관계는 양국 최고지도자의 따뜻한 관심과 쌍방의 공동의 노력하에 좋은 발전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호금도 총서기와 김정일 총비서는 두 나라관계의 심화와 발전을 위한 일련의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두 나라관계 발전의 방향을 더 명확히 했다고 말해습니다. 이극강 부총리는 중국은 조선측과 함께 이런 공감대를 실행해 나가고 여러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며 양국관계를 한층 발전시킴으로써 중조전통친선을 대를 이어 계승하고 지속적으로 발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두 나라는 고위층 상호방문을 계속 유지하고 전략적인 소통을 강화해야 하며 실용적인 협력을 한층 심화하고 공동의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극강 부총리는 이틀간의 방문에서 조선측의 놀라운 변화를 보았으며 이는 조선인민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하고 자력갱생과 간고분투를 통해 얻은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김정일 총비서와 조선로동당의 지도아래 조선인민이 국가건설의 여러 사업에서 계속 새롭고 더 휘황한 성과를 거두리라 믿는다고 표시했습니다.
이극강 부총리는 올해 조선측은 일련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관련측들과 대화와 접촉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조건적인 6자회담을 재개해 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여러차례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조선이 관련 여러 측과 접촉과 대화를 유지, 발전시키며 더 적극적인 성과를 거둠으로써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조건을 마련하고 반도정세를 한층 완화시키기는 것을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이극강 부총리는 중국은 북남쌍방이 관계를 개선하고 반도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서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표명했습니다.
김정일 총비서는 중국공산당 창립 90돐과 중국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의 소집에 대해 축하를 표시했으며 호금도 총서기와 중공중앙 지도자집단에 보내는 따뜻한 문안을 전해줄 것을 이극강 부총리에게 부탁했습니다.김정일 총비서는 중국의 사회주의건설에서 이룩한 성과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고무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 총비서는 조선은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주장한다고 강조하고 여러 측은 응당 동시행동원칙에 따라 "9.19"공동성명을 전면 실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쌍방은 또 공동의 관심사들과 관련해 심도있게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이날 저녁 이극강 부총리는 김정일총비서가 마련한 환영연회에 참가했습니다.
중국대표단 수행인원들, 김정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리영호,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강석주 내각부총리 등이 상술한 행사에 함께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