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상임주재 왕민(王民) 중국 부대표는 2일 유엔사회발전위원회 제50차회의에 참가해 세계빈곤감소 업무와 관련한 세가지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빈곤 퇴치에 유리한 국제환경을 마련하고 빈곤 감소를 나라의 경제와 사회발전 전반 계획에 포함시키며 빈곤감소와 관련해 국제적으로 힘을 합치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왕민 부 대표는 연설에서 여러 나라는 응당 세계평화와 안정을 적극 수호하고 세계경제가 균형적이고 여러 나라에 혜택을 가져다주며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여러 나라가 각이한 국내실정에 따라 선택한 발전방향과 방식을 존중해야 하며 여러 나라 국민들에게 평등한 발전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민 부 대표는 국제금융위기라는 조건에서 여러 나라들은 취업을 적극 늘이고 사회보장체계를 보완하며 약세군체를 보호하고 빈곤감소분야에서의 성과를 수호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왕민 부 대표는 세계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나라인 중국은 세계빈곤감소를 위해 기여해 왔으며 빈곤감소분야의 천년발전목표를 앞당겨 실현한 첫 개발도상국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에는 현재 1억 2800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빈곤감소 과업은 여전히 갈길이 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정부는 국가 빈곤탈출보조금표준을 대폭 높이기로 결정했으며 더 많은 저소득인구들을 빈곤탈출 지원범위에 포함시킬 것이이며 2020년에 가서 빈곤탈출 지원대상들이 근심걱정없이 생활을 하고 이들의 의무교육과 기본의료,주택수요 등이 충분히 보장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