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무총장 대변인 사무실이 3일, 유엔안보리사회는 4일 중동문제와 관련해 공개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엔 상임 주재 대표단들도 안보리사회가 곧 시리아문제의 결의초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할거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국내에서 여러건의 폭력충돌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엔이 중동문제와 관련해 공개회의를 열 것이라고 선포한뒤 유엔 상임 주재 영국대표단은 "트위터"를 통해 안보리사회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4일 9시에 시리아 문제 결의초안과 관련해 표결을 진행할거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유엔 상임 주재 독일과 프랑스 대표단도 "트위터"를 통해 유사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라브로브 외무장관은 4일 모스크바에서 마로크가 유엔 안보리사회에 회부한 시리아 문제 관련 결의초안은 "러시아가 전혀 수용할수 없는 것"이며 안보리사회가 이날 해당 결의초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하지 말기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라브로브 외무장관은 또 자신은 3일 러시아의 수정의견을 미 힐러리·클린턴 국무장관에게 고지했다고 하면서 수정의견은 이성적이고 객관적이라고 밝히고 유엔안보리사회에서 이성이 편견을 이기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시리아 국내에서 폭력충돌이 계속 심각해졌습니다.
시리아 북부도시 이드레브에서 3일 폭탄습격사건이 발생해 평민 4명이 숨지고 두명이 부상입었습니다.
이드레브시에서는 이날 반정부시위도 발생했습니다.
같은 날 시리아 국경경찰 3명이 중부의 홈스주에서 무장분자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2일에는 신분불명의 무장분자들이 이드레브의 한 병원에 박격포를 쏘았으나 다행히 인원사상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