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사회가 4일 시리아문제 결의초안과 관해 진행한 표결이 러시아와 중국의 부결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안보리사회는 2011년 10월 4일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시리아 관련 결의초안을 부결한데 이어 두번째로 시리아 관련 결의초안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한 안보리사회의 다른 13개 이사국은 찬성표를 넣었습니다.
유엔 주재 중국 상임대표 이보동은 표결후 발표한 연설에서 중국은 당면의 정세에서 시리아에 일방적으로 압력을 가하고 대화의 결과를 예단하며 해결방안을 강요하는 것은 시리아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세를 더 한층 복잡해지게 할 것이라는 것을 주장한다고 했습니다.
이보동은 중국은 시리아 위기를 중재하고 있는 아랍연맹의 노력을 지지하며 시리아인민이 주도하고 각측이 널리 참여한 포용성 정치행정의 조속한 가동을 추동하며 평화적 방식으로 의견상이와 모순을 해결해 시리아 정세의 안정을 회복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안보이사회는 2일 모로코에서 회부한 초안의 기초위에서 새 초안을 작성하였습니다. 초안은 바샤르 대통령의 권력이양을 요구하는 내용을 삭제하였지만 아랍연맹의 새 제안을 전력 지지하는 등 내용을 보류하였습니다.
러시아 라브로브 외무상은 러시아는 초안중의 시리아 당국과 반대파가 응당 짊어져야 할 의무와 시리아가 전국 대화를 진행하는 목표와 관련된 내용에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초안에 충돌 각측은 응당 폭력행동과 도시와 거리 점령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초안은 시리아 국내의 대화가 응당 아랍국가연합이 22일 내놓은 방안 중의 시간표와 부합되야 하며 이 시간표의 목표는 시리아 바샤르 대통령이 권력을 이양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모든 결의는 응당 시리아 국내의 각측이 일치를 달성한 뒤에 유엔 안보리사회에 회부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