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그룹 의장인 룩셈부르그 총리 융커는 14일 저녁 그리스가 아직도 국제구조방안에서 제기된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기때문에 유로구는 원래 15일 브류셀에서 소집하기로 한 재정장관회의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그리스 구조협의의 비준이 연기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융커 총리는 서면성명에서 아직까지 구조협의 실시의 개혁조치와 관련하여 그리스연합정부의 주요한 정당들의 정치담보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유로구는 다음날 소집하기로 한 상규회의를 전화회의로 변경하며 미해결사안들을 중점적으로 토론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로구 17개국 재정장관들은 9일 브류셀에서 회의를 열고 그리스의회가 구조협의를 통과하고 그리스정부가 재차 3억 2천 5백만 유로의 지출을 줄이며 그리스연합정부의 주요 정당들이 개혁약속을 한후에야 구조협의를 비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스의회는 12일 구조협의를 통과하였지만 남은 2개 조건은 아직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