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조선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미회담과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그는 조선은 조미간에 결실있는 회담이 진행되는 기간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영변 우라늄농축활동을 임시 중지하고 우라늄 농축활동 임시중지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미국은 더는 조선을 적대시하지 않을 것이고 주권 존중과 평등을 바탕으로 양자관계를 개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미국측은 조치를 취해 문화와 교육, 스포츠 등 여러 영역의 인적교류를 확대할 의사가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또한 미국측은 조선에 24만t의 영양식품을 제공하는데 동의한 한편 더 많은 식량원조를 제공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쌍방은 즉시 관련 행정실무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미국측은 대조선 제재는 민생 등 민용분야를 상대로 하지 않는다고 표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조선이 이미 우라늄농축활동과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실험을 일시 중지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미 제3차 고위급회담이 23일부터 24일가지 베이징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김계관 조선 외무성 제1부상이 인솔한 조선대표단과 데이비스 미 국무부 조선정책 특별대표가 인솔한 미국대표단이 회담에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