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에서 진행된 유엔인권이사회 제19차 회의는 1일 시리아문제에 관한 결의를 통과했습니다.
결의는 시리아인권상황 악화에 "커다란 관심"을 표시하고 시리아정부가 인권을 침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반대파에 대한 요구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인권이사회는 37표 찬성, 3표 반대, 3표 기권의 표결결과로 이 결의를 통과했습니다. 러시아, 쿠바, 중국이 반대표를 행사했습니다.
이 결의는 일전에 튀니지에서 페막한 "시리아의 친구들"회의 의장성명을 대폭 인용하였으며 결의내용이 균형적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시리아정부에 압력을 가했습니다.
인권이사회 제 19차회의는 2월 27일 개막한 후 시리아문제에 관해 긴급변론회를 가졌습니다.시리아 대표는 이번 회의가 사전에 시리아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으며 그후 시리아대표단은 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긴급 변론회가 끝난후 러시아대표는 결의에 대한 표결을 제의했으며 이 결의가 인권문제를 정치화하여 시리아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쿠바대표는 이 결의는 불균형적인 결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결의는 시리아문제 독립국제조사위원회가 제출한 시리아반대파무장대의 인권침해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