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외무성 대변인은 4일 담화를 발표하고 한국 군대가 조선 지도자를 비방중상한 행위를 규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는 의도적으로 조선반도에 대화의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을 저애하고 있으며 조선과 미국이 최근 진행한 회담이 진전을 거두고 있는 국면을 바꾸려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이명박정부의 존재를 방임한다면 조선과 한국의 관계 개선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도 보장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발표하고 이번 사건은 이명박정부가 겉으로는 "대화"와 "유연성"을 표방하고 있으나 배후에서는 조선 최고지도자를 모해할 방도를 찾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4일 조선인민군 장병과 평양 각계 인사들은 평양의 김일성광장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고 한국군이 최근 조선 최고지도자를 모욕한 행위를 성토했습니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은 2일 성명을 발표하고 인천에 주둔하고 있는 한국군이 최근 내무반에 조선최고지도자의 초상을 걸어 놓고 그 위에 차마 볼수 없는 글들을 적었다고 하면서 이는 "정세를 더는 만회할수 없는 곳에로 몰아가는 새로운 특대도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