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하는 세계, 같은 소망과 동행"을 주제로 한 제3회 세계불교포럼이 27일 홍콩에서 폐막했습니다. 전세계 수십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스님과 대표 약 천명이 이번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홍콩불교연합회 집행 부회장인 굉명법사가 <제3회 세계불교포럼 선언>을 선독했습니다.

선언은 "화합하는 세계는 마음에서 시작해 중생이 화합하고 동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언은 또 허공은 끝이 있지만 소망을 실천하는데는 끝이 없다면서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실천도 따라가야 하며 회의에 참석한 대덕들이 육원을 실현하기 위해 육행을 실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사회인 모두가 선한 마음으로 인연을 아끼면서 사회에 기여하고, 가족 화목을 위해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며, 원활한 대인관계를 위해 주변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아끼고,사회화목을 위해 서로가 포용하며, 세계문명과 화합을 위해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동서방의 다원화를 인정하며, 세계평화를 위해 원한을 우정으로 바꾸고 서로의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