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방안전국 동북국경해안수비대가 16일 중국의 "로영어(魯榮漁)-117호" 어선을 포격하고 억류하여 어민 1명이 물에 빠져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국측은 러시아측의 난폭한 법집행에 강한 불만으로 표시하고 즉시 수색구조사업을 전개하고 또한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한후 책임적인 해석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바로브스크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19일 밝힌데 따르면 이문신(李文信) 총영사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시에 도착해 이 도시 주재 러시아외교부 대표를 만나 러시아측의 중국어선 억류, 포격, 인원 실종사건에 관해 교섭했습니다.
이문신 총영사는 러시아측이 이에 앞서 중국측에 통보한 상황은 중국측 선원들의 진술과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러시아측의 난폭한 법집행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즉시 수색구조사업을 전개하고 또한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한후 책임적인 해석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정국평(程國平) 중국 외교부 부부장도 19일 중국 주재 러시아 임시대리대사를 급히 불러 만나 러시아측의 행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