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카스트로 쿠바 국가이사회 위원장은 26일 쿠바 동부도시 관타나모에서 쿠바정부와 인민은 평등을 전제로 민주와 언론자유, 인권 등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카스트로 위원장은 관타나모에서 있은 쿠바 전국봉기의 날 59주년 기념 활동에 참가한 자리에서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카스트로 위원장은 쿠바와 미국간의 상호 존중은 평등한 관계를 구축하는 토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약 미국이 쿠바의 민주와 언론자유, 인권문제와 관련해 대화하고 싶다면 쿠바는 서슴치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카스트로 위원장은 하지만 대화는 반드시 평등한 조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스트로 위원장은 쿠바는 미국의 식민지가 아니고 그 어느 개인에게 소속된 땅이 아니기 때문에 양자 대화에서 미국의 이런 문제도 언급해야 한다고 하면서 우리는 평등한 관계라고 지적했습니다.
국가가 직면한 문제에 언급해 카스트로 위원장은 정부는 노임이 낮고 난제가 많은 등 국가와 민중이 직면한 모든 문제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약 생산과 생산율 그리고 농업산량을 늘이지 않고 수억달러에 달하는 수입식량을 절약하지 않는다면 노임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